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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7-29 01:19
사랑하는 내 딸에게
 글쓴이 : 야오
조회 : 25,420   추천 : 102   비추천 : 0  
나름대로 공들여 쓴 건데 맨 처음으로 밀려서

인젠 아무도 안보나봐요.

그래서 아예 앞으로 땡겨왔슴다. ^ㅂ^

봐서 맘에 드는 건 다 갖다 붙여야지~=^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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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딸에게 (1) 
야오  2004-05-11 06:11:44, 조회 : 43, 추천 : 0

"95% 확실한 임신입니다."

마음까지 덥고 습했던 8월 어느 날, 너를 처음 만났다.

3주 밖에 안된 네 모습은 그저 작은 점이었지.

착상을 망설이는 5mm짜리 공동 하나...

엄마는 왠지 피식피식 웃음이 나왔고

전화를 받은 아빠도 그냥 한없이 웃기만 했단다.


열달 내내 계속된 입덧도 여러가지 신체적, 정신적 변화도 

모두 경이로운 경험이었어.

좋아하던 인스턴트 음식이나 고기류는 쳐다만 봐도 울컥하면서

초록색 야채 종류만 보면 절로 침이 고이는 걸 보면서

우리 애기는 환경주의자가 되려나보다 생각하기도 했었지.

집안에만 있어도 탁한 공기를 참을 수가 없어

수시로 토하게 되니

서울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절실해 지더라.


네가 뱃속에 있던 시간 동안 엄마는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가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단다.

더불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도 말이야...


아이러니컬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그런 생각에 골몰하게 될 수록 엄마는

생명과 잇닿아 있는 또 다른 한 면,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내 딸에게 (2) 
야오  2004-05-11 08:54:29, 조회 : 41, 추천 : 0

"선생님은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가 있어요?

태어난다는 것은 언젠가 죽음을 맞게 된다는 얘기인데

그건 간접적인 살인행위 아닌가요?

전, 절대로 아이를 낳지 않을 거예요."


당돌한 중학생이었던 엄마는 임신 소식을 알려준 선생님께

이런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했었단다.

(류경자 선생님 죄송해요~ 흑흑~ㅜ_ㅡ)

그 때 선생님은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요지의 말씀을 했주셨지만

세상이 온통 불만스럽고 죽음이 두려웠던 사춘기 시절의 엄마에겐

그 말이 진심으로 들리지 않았었어.


아빠와 연애한 지 10년, 결혼한 지 6년 만에 너를 가진 것은

"세상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것을 엄마가 서서히

느끼고 확신했기 때문이란다.

30여 년을 살아보니 왜 인간에게 있어서 삶이라는 것이

수만년 간 택하고 또 택할만한 가치가 있는 히트상품인지 알겠더구나.

세상에는 태어나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많은 것들이 있어.

맛있는 음식, 편안한 수면, 따뜻한 사랑, 고통 뒤의 깨달음...그리고 영혼의 성장.

엄마와 아빠는 너에게 이런 모든 것들을 선물하고 싶었단다.


물론 우리를 닮은 아이를 가지고 키우면서 엄마 아빠의 인생을 채우고 싶은

이기적인 욕심도 있었지.

세상에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 본능의 부름이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우리가 느낀 삶이 좋은 것이 아니었다면 너를 낳지 않았을지도 몰라.


그러나.....너를 임신하고 난 뒤 바라본 세상은 그리 평안하지가 않았단다.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했고

대통령 선거는 아슬아슬하게 수구회귀로의 줄타기를 했으며

곳곳에서 잔인한 살육과 자살이 이어지고

지하철 방화로 인한 희생자들과 상처받은 가족들이 생겼고

아동에 대한 방임과 학대가 끊이지 않는다는 뉴스가 넘쳐났다.


세상은 결국 이런 것인데 아이를 낳기로 한 것이 과연 잘한 일이었나...

엄마는 너의 태동에 기뻐하면서도 때로 고민하고 후회하고 절망했다.

뉴스를 안보면 그만이었지만 어차피 세상 속에 살아갈 너인데

현실에서 눈을 돌린다 하여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어. 

답을 얻을 때 까지 똑바로 응시할 것...

엄마는 숙제를 받은 사람처럼 TV와 신문 속의 세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책을 읽었지. 조정래씨의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같은 대하소설

체게바라와 스콧 니어링의 자서전, 죽음에 관한 책들, 역사책, 종교와 사상에 관한 책들...

역사 속에서 보면 한 인간의 삶이란 일견 초라하지만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발버둥 치며

좀 더 나은 삶을 만들려고 애쓰는 몸부림 하나하나가

결국 또 역사가 된다는 것

뉴스에 보도되는 악의 어린 세상 너머에는

평범한 선의로 세상을 지키는 대다수의 보통 사람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나도록 애쓰는 것이

인간의 사명이라는 것...


엄마는 삶의 가치에 대해 나 자신을 설득할만한 여러가지 근거를 찾아 헤멨지만

결국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없애질 못한 채로 너를 낳게 되었단다.
 
 

사랑하는 내 딸에게 (3) 
야오  2004-05-11 10:18:40, 조회 : 43, 추천 : 0

 너를 처음 만난 순간, 딸이라는 소리를 듣고 엄마가 처음 한 생각은

"너도 언젠가 아이를 낳겠구나. 정말 잘됐다...."였단다.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을 풀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생각치고는

꽤나 뜬금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엄마는 그 때 어느 정도 직감했던 것 같아.

우리 인연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며 또한 마지막도 아니라는 것을.


뭐랄까...너를 기르는 동안 정신없이 휘청이는 세상을 쳐다보며

가슴 조이고 불안해 하면서도 엄마는 믿는 구석이 있었단다. 

왠지 그날 쯤에 아이가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처음으로 임신을 시도하자 마자 네가 생겨난 것은

네가 우리의 자식으로 이 세상에 태어날 것을 선택했기 때문이고

그것은 부모의 의지만으로 이루어지는 인연은 아니었을 거라는 것이다.

엄마가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아빠의 느닷없는 청혼을 듣는 순간

"어, 이사람이구나."라고 직감했던 것 처럼 말이야. 


그동안 엄마가 읽은 책들에서는(뭐 별로 많진 않다만...-_-;)

어느 정도 깨달았다는 사람들이 증명하는 삶의 이유가 있었다. 

"神"의 존재....

엄마는 어떠한 종교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신을 믿고 있단다.

그 이름이 여호와건 알라이건 관세음보살이건 간에

모든 종교가 궁극으로 주장하는 단 한가지는

신이 존재하며 그 본질은 절대적인 사랑이고

인간의 영혼은 신의 일부로 불멸한다는 것이다.

마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여러가지 종교적 구속은

인간이 만든 제도의 탓일 뿐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할 요인은 아니라고 본다. 


엄마는 거의 2년간 귀신 놀음 비슷한 것에 놀아나 마음이 많이 상한 적이 있다.

상처도 많이 받고 마음을 추스리는 데도 꽤 긴 시간이 걸렸지만

갈 곳을 못찾고 떠도는 영혼들이 약한 마음에 지옥을 만드는 것을 보면서

어렴풋하게 이런 귀신이 있다면 큰 신도 있겠네..라고 생각했었단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내가 왜 그런 일을 겪었을까 이런저런 고민과 공부를 하면서

엄마에게는 신의 존재여부가 큰 과제가 되었지. 


엄마는 아직 신의 존재를 실감나게 느끼거나 깨닫진 못했단다.

하지만 깨달은 선사들이 " 네 영혼은 우리 은하 304번지에서 와서 안드로메다 775번지로 가며

이러이러한 사명을 가지고 살다 언제 죽게 될 것이다.그게 전부다." 라고 속시원히 말해주지

않는 이유는 알 것 같아.

깨달음은 누가 이미 깨달은 것을 읽고 듣는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영혼을 갈고 닦아 얻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인 듯 해.

그리고 "앎"의 영역과 "깨달음"의 영역은 매우 다르다는 것도 알 것 같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같은 진언은 스스로 깨달음을 길을 갈 수 있게

실마리를 던져주는 것일 뿐, 답은 스스로가 찾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답을 찾는 과정 자체가 바로 삶의 의미라는 것도...


최근에 아주 인상적인 일련의 글들의 읽으며

엄마는 신의 존재를 더더욱 긍정하게 되었단다.   

내 안에, 그리고 네 안, 모두의 안에 신이 있고

우리는 생을 거듭하며 영혼을 정화시켜 나간다는 것

그 삶을 택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영혼이며

각각의 삶에는 자신의 영혼을 닦아나가기 위한 사명이 있다는 것

"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고", "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

같은 아주 기본적인 종교적 계명 속에 답이 있다는

..........이런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가 아직 어린 네게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너의 교과서로서 엄마는 이것의 의미를 꾸준히 찾아나갈 생각이다.

그리하여 언젠가 삶의 유의미함을 네게 증명해 주고 싶다.

( 예수님 말씀 속에도 윤회에 관해 언급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구나.

  나중에 누군가가 대중을 지배할 목적으로 지워버렸다지만 말이다. 

  그 누군가가 누군지는 당연히 까먹었다. -ㅁ-;)


엄마는 원체 속물적인 사람이고 그릇이 크지 않아서

너에게 완벽한 본보기가 되어주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가끔은 아빠에게 버럭 성질도 내고 5층에서 뛰어내린다고 협박도 하고

  마감 때 안자는 애기 궁둥이를 찰싹찰싹 때리기도 하고 바쁘다고 청소를 미루기도 하겠지.

  ..........솔직히 완벽한 본보기는 택도 업다고 본다. 나도 양심은 있걸랑.-_-;)

그래도 엄마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들이 도달하여 한결같은 말로 증언하는

<어떤 경지> 언저리라도 가보려고 노력은 할 생각이다.


가끔은 엄마를 전도하려고 기도해주는 친구들 말대로

백기들고 교회 나가서 "주님 뜻대로 하시옵소서"하고 넙죽 업드리고

모든 질문을 묻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도 있지만

목사님하고 싸우다 사탄 소리 듣고 교회 때려친 엄마가

새삼스레 기독교의 독단적 정치성을 견뎌낼 것 같진 않구나.

법화경을 죽어라 왼다고 해서 거저 극락에 갈 것 같지도 않고 말이야.

신의 본질이 모든 성인의 말대로 절대적인 사랑이라면

꼭 어떤 형식을 빌리진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살다보면 전쟁이나 기아, 불의의 사고로 억울하게 죽을 수도 있을 것이고

우리 자손 중의 누군가는 지구의 멸망을 지켜볼 수도 있겠지.

그러나 우주는 넓고 시간은 무한하다.

우리는 우주의 일부이면서 또 전부야.

죽음이란 끝이 아니고 잠시 지나는 통로일 뿐,

우리 모두의 영혼에는 수없이 많은 기회가 있단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낮은 목소리로 증언하는 이 얘기에

네가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두려워 하지 말아라 아가,

지옥도 천국도 모두 네 마음 안에 있는 것이란다.


P.S :그래도 조만간 절이건 교회건 성당이건 다녀볼 생각이기는 하다.

        빠르고 편한 길이 있는데 굳이 힘든 길을 택하는 건 엄마 스타일이 아니거든. -_-;

        본질과는 무관하게 영생을 두고 거래하고 협박하는,

        모든 종교 집단 안의 사이비를 피해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어딘가 좋은 인연을 만나면 그 곳에 적을 두고 공부를 계속 해볼까 싶어.

        너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찾아보도록 하마. ^^
 
 


사랑하는 내 딸에게 (4) 
야오  2004-05-13 04:01:13, 조회 : 35, 추천 : 0



밤낮이 바뀐 엄마에게도 태어났는데도 저녁 8시면 잠들고 아침 7시에 일어나는

착하고 착한 내 딸, 둥글고 순한 곰돌이같은 우리 공주님.

네 이름을 나즈막히 부르면 엄마는 왠지 마음이 먹먹해지곤 해.


잠결에도 내 쪽으로 돌아 누우며 젖을 찾아 무는 작은 입은 참 부드럽고 예쁘다.

한 손으로는 다른 쪽 젖을 만지작 거리면서 배시시 웃기도 하지.

속눈썹이 기다란 잠든 눈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릴 때도 있단다.


이런 감정을 모성애라고 부르는건지 엄마는 잘 모르겠지만

너를 키우면서 엄마도 그만큼 커 나갈 것이고

너를 향한 마음도 함께 자라날 거라는 건 알겠다.

그리고 지금은 그저 엄마에게 의존할 뿐인 어린 사람이

어떤 모습의 친구가 되어 줄 것인지 무척 기대가 된다.


그 시간은 긴 것 같으면서도 무척이나 짧겠지.

엄마의 엄마가 싱싱한 20대 시절을 바로 엊그제처럼 추억하듯이

엄마의 시간도 그만큼 빨리 흘러가게 될거야.

30여 년의 시간도 이렇게 금방 지나가 버렸는 걸.

우리가 서로 아끼고 다독일 시간도 얼마 많지 않다는 걸 잊지 말자꾸나. 

그래서 엄마와 아빠는 간혹 감정이 상해서 말다툼 할 때도

" 아 인생 살면 얼마나 산다고 싸우고 사나~." 라고 하면서 화해한단다. ^^

 
아가, 네 작은 얼굴 속에는 엄마 아빠의 모습 뿐 아니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작은 할아버지, 사촌 언니까지

연관된 모든 사람의 흔적이 담겨 있거든.

그런데 그 모두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네 얼굴은 참 새로운 것이란다.

모두와 닮은 듯 하면서 기실 아무도 닮지 않은 너.

너는 다만 너일 뿐이지.


그래서 엄마는 엄마의 뜻대로 너를 만들어 가지는 않으려 해.

네 안에 있는 가장 너 다운 모습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부모 노릇이 아닐까 싶다.


네가 이렇게 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삶의 모습이 있다면

그건 엄마가 먼저 그렇게 살아 내어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겠지.

내가 풀지 못한 숙제를 너한테 대신 풀라고 윽박지르면 안되잖니.^^


아직 세상살이에 서툰 엄마가 그나마 풀어둔 숙제가 몇가지 있는데

너한테 살짝 보여줄께. 앞으로의 네 인생 공부에 도움이 되면 좋겠구나.
 
 
 


사랑하는 내 딸에게 (5) 
야오  2004-05-13 04:23:05, 조회 : 57, 추천 : 1

1. 책을 많이 읽고 일기를 꼭 쓰렴

 
    책은 네가 알지 못했던 세상을 보여주고

    일기는 네가 지나온 시간을 기억해 줄거야.

 
    엄마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모른 채 

    지적 허영을 채우는 도구로만 생각했었어.

    그래서 머리에 든 게 없단다. -_-;

    책은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얻은 성과를 흡수해서

    자신의 마음을 키우는, 영혼의 밥과 같은 것이란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하는데 

    과거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겪어온 일들을 읽어 보면 현재 내가 어떤 선택을 해서

    어떠한 미래를 만들어 가야하는 지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되지.

    스스로 판단할 힘을 가진 사람의 영혼은 그 누구도 지배할 수 없단다.

    엄마는 아직 많이 부족하니까 아마도 너와 함께 새로 시작해야 할 거야. 

    ....앞으로 책 열심히 읽을께. ^^;


  아, 그리고 일기는 너의 모든 얘기를 들어주는 친구란다.

  하루를 정리하며 일기를 쓰는 동안에 네 생활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몇 년 뒤에 들춰보면 자신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얼만큼 왔는지 보여주게 되지.

  너의 과거와 현재가 대화하면서 개인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랄까...

  엄마는 어릴 때의 일기부터 모두 가지고 있는데 너를 키우면서 참고해 보면

  그 때의 내 모습에 비추어 너를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엄마가 세상 떠날 때 남기고 가진 않을거야..... 쪽팔리걸랑. -_-;;;   


2. 고통을 두려워 하지 말아라.

   
    살다보면 힘든 일이 너무도 많을거야.

    세상 여기저기엔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지뢰같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모든 사람이 네 마음과 같지 않으니 때로는 큰 상처를 받기도 하겠지.


    하지만 밤이 깊으면 새벽이 가까운 법이고

    비가 그치면 대기가 더욱 맑아지듯이

    고통스러운 시간은 반드시 지나갈 것이고

    그 시간을 견뎌내고 나면 더 크고 강해진 네 모습이 있을거야.

    사람은 자기가 겪어온 경험만큼 성장하는 것이란다. 


    엄마는 세상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따르고

    좋은 일이 많을 땐 힘겨운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거든.

    세상이 다 그렇고 그런거지 뭐..,라고 손놓아 버리는 사람들도 있더라만

    나쁜 일과 좋은 일이 엇물리며 서서히 나이 먹어 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운 사람들은 작은 일에 상처받거나 흔들리지 않게 된단다.

    그렇게 하여 자신의 마음을 어느 정도 다스릴 수 있게 된다면

    여유있는 마음으로 더 많은 것을 바라보게 되고

    숨어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될거야.

    그럼  네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겠지.

    긍정적인 사람에게는 세상에 나쁜 일이 없단다.

   
3. 아무도 미워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렴.

 
  아웅산 수지 여사는 "증오하는 순간 자유를 잃는다"라고 단정지어 말하던데

  엄마는 수지 여사 같은 사람의 발꿈치 근처에도 못가봐서 그런지 

  전쟁도 부시도 사람을 쉽게 죽이는 사람들도 아직 엄청 증오하고 있단다.

  그래서 뉴스만 보면 하도 열이 끓는 바람에 요샌 뉴스 채널을 좀 피하고 있지.

  하지만 내 주변의 보통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좀 알 거 같아. 
     
  모두 나름의 상처와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려 애쓰는 모습이 나의 다른 모습 같거든.

 
  말이나 행동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고 화를 많이 내는 사람들은

  자기 마음에 들어있는 독 때문에 자기 자신이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타인에게 독을 내뿜는 거라고 하더구나.

  제일 괴로운 것은 욕을 듣는 자신이 아니라 남을 괴롭히는 그 사람이라는 거지.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고 원망하면 늘 마음이 지옥같단다,

  마음이 괴로울 때, 해답은 언제나 자신의 안에 있는데

  누군가의 책임으로 돌린다고 해결되진 않거든.

 
  남이 나를 부당하게 대하고 화나게 한다면

  그 사람의 영혼이 미성숙하고 불완전하며

  자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했기 때문일거야.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거저 어른이 되는 게 아니거든.

  네 영혼이 강하다면 그에 대한 연민을 갖고 이겨낼 수 있을거야.

  그 방법은 인내심을 요구하는 대화일 수도 있겠고

  때로 거친 싸움일 수도 있겠지만

  사람은 의지만 있다면 계속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그의 약한 영혼을 가엾게 여겨주렴.


  정몽준씨처럼 별로 불쌍할 거 없어 보이는 사람도 결혼할 때 부인한테 다짐 받은 게

  "서로 불쌍하게 여겨주자." 라는 거였다는 말이 엄마는 엄청 인상 깊었어.

  타인을 불쌍히 여기라는 말이 근거없는 우월감을 가지고

  교만하게 굴라는 뜻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겠지?

  나의 약한 부분을 그도 가지고 있을 뿐.....그걸 이해하라는 뜻이란다.

  나를 지배할 권력을 가진 것 처럼 보이는 이도

  사실은 참 약하고 무력한, 성장 과정에 있는 한 사람일 뿐이란다.



..................뭔가 할 말이 더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안난다. 졸려서.

    근데 지금도 퍽이나 길게 썼구먼. 어우......징하다. -ㅁ-

    공자님 말씀에 "아는 놈은 조용한데 모르는 놈이 떠든다.(知者不言 言者不知)" 라는

    말이 있걸랑. 엄마는 뭘 모르는 놈이 맞단다. 인정~ 인정~ *^^*

    정말 뭔가 깨달은 사람은 가만히만 있어도 절로 풍겨날텐데 말이야.

    엄마는 모르는 놈이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아는 거라도 일단 정리해 놓고 싶다. 

    시간 지나면 까먹으니까...-_-;

    언젠가 뭔가를 알게 되어 짧은 말 한마디로도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엄마는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은 떠드는 과정에서 자신을 이해시키고

    공부해야 할 것들을 찾아내는 일에라도 충실해야 할 것 같아.


    아가, 우리 이번 생에서 함께 하는 동안 많은 것을 서로에게서 배우도록 하자꾸나.

    부족한 엄마에게 큰 사랑을 가르쳐 주렴.

    게으른 학생이지만 엄마도 열심히 노력할께....^^ 


    아빠 엄마와 함께 늘 행복하자... 오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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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하나 있습니다. 
야오  2004-06-23 13:45:22, 조회 : 111, 추천 : 1

웃으면 눈매가 반달처럼 휘어지고

분홍색 입술이 벙긋해져서 

보는 사람까지 웃게 만드는 아이입니다.


젖만 먹고도 통통하게 살이 올라

맨몸으로 안아 올리면 엉덩이에

조글조글한 무늬가 생기는

귀여운 아이랍니다. 


예쁜지 어떤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키우다 보니

어느덧 사랑하게 된 아이입니다.


우리에게 부모라는 이름을 선물해 주고

삶의 동반자로 합류해 주어 고마울 뿐입니다.


공부 잘하기를 원하지도 않고

특출한 재능으로 이름 떨치기를 원하지도 않으며

뛰어난 용모로 뭇사람의 시선을 받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저...

큰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자라나

친구들과 어설픈 객기를 부리기도 하고

애달픈 풋사랑에 가슴 졸이기도 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실컷 웃고

슬픈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핑 돌고

그렇게 어제와 같은 내일을 보내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사랑을 알게 되고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

자기를 닮은 아이를 낳고 

아이가 커가는 만큼 차곡차곡 어른이 되고

슬슬 가야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될 때 까지

원없이 천수를 누리다가 

웃으며 이 세상을 떠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통의 선의를 가진 평범한 한 사람으로

그냥 저냥 무난하게 한 세상 살아간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습니다.



....딸이 하나 있습니다.

어느새 저도 엄마가 되었습니다. 

하여, 모든 부모들이 소망하는 것을

저 역시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것 뿐입니다.
 
 




이냐시오 04-07-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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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군요, 의사 선생님께 하셨다는 얘기.. 황폐한 세상에 내놓는 다는게 저도 한동안 괴로웠었답니다. 지금은 까맣게 잊었습니다. 이젠 현명한 삶을 살아갈수있게 도와주는게 내 임무라는 생각을 하지만 한편엔 너무나 두려워 도망치고픈 마음만.. 차마 그럴 용기가 없어 그자리에 멈춰있을뿐이죠.. 아내와 결혼하면서 종교를 갖게 되어서 그런지 아직은 몸만 오가는 사람이고 내 사적 바램만을 요구하는 이기적 신자지만, 아이 낳고 아내가 시간있을때마다 해주라던 기도가 야오님의 마지막 구절을 보면서 생각나 적어봅니다. 내 아이과 함께 살아갈 모든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아들을 위한 기도 - 약할 때 자기를 잘 분별할 수 있는 힘과 두려울때 자신을 잃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를 요행과 안락의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곤란과 고통의 길에서 항거할 줄 알게 하시고, 폭풍우 속에도 일어설줄 알며 패한자를 불쌍히 여길줄 알도록 해주소서. 그의 마음을 깨끗이 하고 목표는 높게 하시고 남을 다스리기 전에 자신을 다스리게 하시며, 미래를 지향하는 동시에 과거를 잊지않게 하소서. 그 위에 유머를 알게 하시고 인생을 엄숙히 살아가게 하면서도, 삶을 즐길줄 아는 마음과 자기 자신을 너무 드러내지 않고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고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한데 있다는 것과 참된 힘은 너그러운데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도록 하소서. 그리하여 그의 부모인 저는 헛된 인생을 살지 않았노라고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 더글라스 맥아더
야오 04-07-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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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리플 대왕의 진가가 보여지는 감동 리플~^0^ !!! 이냐시오님. 이기적 신자가 뭐 어때서요. 사람이 죽고 난 다음에는 자신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려 노력한 흔적만 남는대요. 자신이 선택한 인생에 충실하게 살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해요.두려워하지 마세요. 기준군 뿐 아니라 이냐시오님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임다. 30대가 되어도 우리 모두 안에 어린 아이가 있잖아요. 그게 참...짠해요. 그죠?우리 모두 애들한테 사랑받는 유치한 부모가 되어 보아요.^^
휘상맘 04-07-3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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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늘 생각만하고 계획만 세우고 실천하지 못한다. 내가 휘상이를 낳고 하려했었던 것들.. 그리고 써놓았던 육아일기들 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고... 그런데 어닌는 말없이 다 챙겨놓고 있구나... 괜시리 질투가 느껴지는 것은 뭐지?
야오 04-07-3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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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정말~~~~이 질투쟁이~~~!!! 오늘밤도 또 우울에 휘감겨 있구만. 대략 난감이다 이놈아야~ -ㅂ-;;;; 너도 혼자서 노래를 부르도록 해라 이 몸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마음이 평안을 낳는거야. 긍정적인 말이 긍정적인 미래를 부르는거고....앞으로 백만 번이라도 더 말해주지.
말그미 04-08-0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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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아래에 있는 글만 요전번에 봤는데 전문을 보니 더욱 감동이네요. 이런 멋진 엄마를 둔 아냥이는 참 좋겠어요. 일 하시느라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딸을 향한 글을, 오랫동안 고심한 흔적이 역력한 진중한 글을 써서 남기시는 걸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야오님! 괜찮으시다면 이 글 제 홈에 모셔갈게요. 미리미리 캄샤^^
야오 04-08-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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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그미님,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맘껏 다아~~갖고 가세요. 부족한 건데도 가져가주심 제가 고맙죠. 요새 말그미님 홈에 못가서....조만간 함 가봐야겠어요. 나민이 얼마나 컸는지 궁금해요. ^^
손재선 04-08-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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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에 앞서.. 저도 애칭을 하나 만들어야할듯... 뭐라고 할까.. 고민되네..

야오님은, 볼수록 멋있는 분이시네요..
이런 긴 글을 쓴 것도.. 글에서 향기와 온기가 나는 것도..

오늘 뵙고 좋은 이야기 더 나누고 싶었는데,
제가 시간을 잘 못 맞춰서 갔네요..

다음에는 좀더 일찍 갈께요..
시원한 냉수 한잔 주세요.

야오 04-08-0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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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선씨~ 저도 얘기 많이 나누고 싶었는데 맨날 헤롱헤롱~ 딸내미가 요새 엄청 엄마한테 달라 붙어서 좀 그렇죠? 요 며칠새 유난히 그러네요.겨우 방학 며칠 동안 이었는데 엄마랑 노는 맛을 알아버렸나봐요. 그냥 과정이려니~ 해요. 떼쟁이처럼 보였어도 이해해 주세요. 힛~^^; 
박주희 04-09-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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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임신 14주 되었어요.. 계속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는 정말이지 너무 감동스러워서 글을 남기지 않을 수 없네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지만 지금 제가 갖고 있는 맘 모두 다 옮겨놓은것 같아요.. 제주가 없어서 표현 못했지만 지금 님 글을 보고 눈물이 나려합니다.
진심으로 모든 아기들이 그렇게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야오님.. 정겨운 만화 볼 수 있게 해주셔서 평소에도 넘 감사했고요^^;
좋은그림, 글 많이 남겨주세요.. 건강하시고요, 아냥이도 ^^
야오 04-09-0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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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주희님~ 저도 넘 감사합니다. 저같이 부족한 사람의 글 보고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참...머리 긁적 ^-^a (...앗, 안감았따. -ㅁ-;;) 주희님 임신 기간 동안 남편분 잘 구슬러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임신 기간이 넘 행복해서 다시 애 낳고 싶단 사람도 있는데 제가 그런 편이거든요. 임신 기간...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기분이 되심 좋겠어요. ^^ 재미난 만화도 많이 보시고 맛난 것만 드시구요. 애 낳고 보니까 태교라는 거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엄마 맘이 편한 게 그저 최고니까 저처럼 뉴스 많이 보지 마세요. 아냥이는 엄마가 뉴스랑 심각한 걸 많이 봐서 그런지 인상파랍니다. ㅠ_ㅜ 좀 후회는 되지만 "네가 보고 싶어 한거야." 그럼서 뒤집어 씌우고 있지요. ^^; 주희님이 늘 지켜보시고 있다고 생각할께요. 님, 꼬옥 건강하고 이쁜 애기 낳으실 거예요. 아 참,,,님을 위해서라도 육아 정보 총 정리편을 올려야 되는데..좀만 기다리세요. 화이팅~^ㅇ^/
지부연 04-12-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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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자꾸 눈물이 나지? 새삼스레 또 네게서 삶에대해 그리고 사랑에 대해 배운다. 고마워.
옥스 05-02-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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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십니다...누구나 맘은 먹어도 실천하기 힘들죠...게으름때문에...님은 어쩜 일하면서, 저리도 정성스런 장무의 글까지 남기실수있는지?! ...딸을 위한 맘이 감동입니다....서하가 커면, 정말 엄마가 자랑스러울거 같아요~~특히 마지막 글 대박입니다!!! 저도 정말 딸을 가지고 싶어요...행복한 님의 가정에 늘 웃음만 가득하길 빕니다....
언제나꿈을 06-04-1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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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먼지 06-08-18 11:33
답변  
  갑자기 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열씨미 06-09-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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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냥은 좋겠다~
이렇게 멋진 글과 그림으로 맘을 전달해 주는 엄마가 있어서~ㅠㅠ
울 딸에겐 어떻게 표현하지?? 우리 아들에겐??..ㅎㅎㅎ
멋진 글솜씨도 ....멋진 그림 솜씨도 없지만.....
엄마가 사랑하는 것 알아줄꺼에요..그쵸??....ㅎㅎㅎ
다현맘 06-10-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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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을 만나시길... ㅎㅎㅎ  저도 야오님처럼 많은 번뇌 속에서 살아왔던 사람이지만 결국 주님 안에서 평안을 얻게 되더군요.  저도 야오님처럼 세살된 딸이 있고
가끔 속썩이는 남편도 있고... 별볼일 없지만 하는 일도 있고 그래요..
머리 복잡한 제 이성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지만 하나님은 도무지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될 분은 아니세요.  그러니까 자아를 버리란 말도 있는 거겠죠.
하나님이 저를 지키셨듯이 제 아이도 지켜주실 줄 믿으니까 전 아이를 낳는데 불안감이 없었어요. 
세상 사는 거 넘 힘들죠 ㅠ.ㅜ 
저희 엄마 저 그렇게 이쁘게 키우지 않으셨어요.  사는게 넘 힘들어서...
저도 완벽한 엄마가 될 수는 없겠지만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키울 거랍니다.
기도하는 엄마가 있는 한 자녀는 망하지 않는거니까요...
부디 기도하는 어머니가 되시길 바래요^^  축복합니다~!!!
다현맘 06-10-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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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구~ 글을 넘 늦게 올렸나.. 보실려나 모르겠네..
시간 나면 제 홈피도 놀러오셔요~ㅎㅎㅎ
www.cyworld.com/maryju37
박은 07-12-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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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하와 서윤이는 참 좋은 엄마를 두었네요.
오래오래...행복하세요...꼭 지금처럼만!!!

부러운 맘 가득 담고 갑니다.
허지은 09-06-22 03:41
답변  
왠지 이글이 읽고 싶어서 이새벽에 다시 읽고 있네요.
한자한자 가슴으로 읽고 가요
박임진 09-09-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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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첨으로 홈피에 들어와봤네요. 그리고 좋은 글을 읽어 더없이 좋네요.
저도  한 아이를 가졌고, 낳았고, 지금 그아이를 바라보면서 행복해 하고 있답니다. 엄마로써 많은 욕심이 있었는데, 이글을 읽으면서 그 욕심은 모두 나를 위한 것이구나..하고 반성하게 되네요.

아직 회원가입은 안했지만, 이글을 우리아기 앨범 만드는데 넣어주고싶어요. 당연 출처를 꼭 남길께요. 제가 쓴 것처럼 위장하지 않겠습니다 !  가져가도 될까요?
whY 10-0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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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남아 조금 퍼걸게요^^ 출처는 밝히겠습니다!
조민정 13-05-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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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저도 이 글과 출처  좀 가져가도 될련지요..제 생각과 어찌나 비슷하신지ㅜㅜ나도 이런세상에 내 아이를 꺼내놓고 싶지않다는 생각으로 늘 살았는데..언니글 읽어보니 저만 그런마음 품고사는건 아니였나봐요ㅎㅎ 답은 자기자신이 제일 잘알고잏다..언니가 해주신말이였는데 언제나 언니에게 마음의 답을 얻고갑니다^^
언제나꿈을 13-06-1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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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도에 제 답글이 있는것을 보니... 참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이제는 이말들을 아주 조금 이해하지만...

나이를 더 먹고으며 세상을 더 배우면 더 가슴에 다가오겠죠.


역시 나이를 먹는다는 건 단순히 죽어가는 것이 아닌 무엇인가를 배워가는 과정인가 봅니다.

부디 멍청하게 늙어가지를 않기를 바라며...
swaqny 18-01-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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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qny 18-02-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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